[스포츠투데이 김수진 인턴기자] 안젤리나 졸리가 딸 샤일로와 함께 터키 난민촌을 방문했다.
22일 미국 연예 매체 유에스위클리는 "평소 인권에 관심이 많은 안젤리나 졸리(40)가 20일 딸 샤일로(9)와 함께 세계 난민의 날을 맞이해 터키 난민촌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터키 마딘 지역 미디야트 난민촌에서 안젤리나 졸리는 "우리는 단순한 이유로 이곳에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안젤리나 졸리는 "전 세계 약 6000만명의 사람들이 집 없이 떠돌고 있다"며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더 부유하지도 더 건강하지도 더 진보하지도 않고 있다"고 현실을 비판했다.
이어 안젤리나 졸리는 "여태껏 지금처럼 기본적인 인권마저 빼앗긴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던 적은 없었다"며 "우리는 난민 문제를 단순히 '난민 위기'라 규정할 게 아니라 이러한 지상 최대 난민 위기를 만들어낸 세계 안보와 정치권의 위기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또 안젤리나 졸리는 "지금이 바로 이러한 위기를 변화시킬 순간이다"며 전 세계에 리더들을 향해 간곡한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는 아들 매독스, 팍스 티엔, 딸 자하라를 입양해 키우고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하는 등 할리우드 대표 선행 부부로 알려져 있다.
김수진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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