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진영 인턴기자] 최근 습한 여름철을 맞아 습기제거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습기제거제의 원리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습기제거제는 말 그대로 습기를 제거해주는 물질이다. 여름철 장마로 인해 습기가 높아지면 곳곳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습기제거제를 미리 구입해 서랍장, 옷장 등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습기제거제의 원리에 이용되는 물질에는 염화칼슘과 실리카겔 두 가지가 있다.
습기제거제의 원리 물질 중 하나인 염화칼슘은 무게대비 14배에 해당하는 양의 물을 흡수하고 공기 중 떠다니는 습기를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어 탁월한 습기제거제 역할을 한다. 시중에 파는 습기제거제에 들어있는 물질이 바로 대부분 염화칼슘이다.
염화칼슘을 빈 용기에 넣은 뒤 용기 위를 부직포나 한지로 감싸고 고무줄로 고정시키면 굳이 습기제거제를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집에서 저비용으로 효과적인 습기제거제를 만들 수 있다. 이때 장갑을 꼭 착용해 염화칼슘이 맨손에 닿지 않도록 한다.
습기제거제의 원리에 이용되는 또 다른 물질은 실리카겔이다. 실리카겔은 포장 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봉지에 쌓인 투명 알갱이다. 특히 실리카겔은 봉지를 뜯어 알갱이만 그릇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30초 동안 돌려주면 실리카겔 알갱이 속 습기가 제거돼 재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박진영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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