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온라인뉴스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4명 더 늘어났다.
24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보다 4명 증가해 179명이라고 밝혔다.
4명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176번 환자(51)는 지난 6일 건국대병원에서 76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다.
177번 환자(50·여)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던 환자로 최장 잠복기를 10일 이상 넘겨 확진을 받았다.
178번 환자(29)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평택박애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가족으로, 정확한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179번 환자(54·여)는 강릉의료원 간호사다. 확진자인 96번, 97번, 132번 환자 치료 중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틀 연속 신규 사망자가 나오지 않아 사망자수가 27명으로 유지된 가운데 퇴원자는 13명이 늘었다.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한 치료 환자는 85명으로 줄었고, 이 가운데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는 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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