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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애플에 일침 "뮤지션에게 보상하라" [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6월 22일(월) 17:52

테일러 스위프트 / 출처:테일러 스위프트 트위터

[스포츠투데이 온라인뉴스팀] 미국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애플을 상대로 전세계 뮤지션들의 3개월치 음원료를 받아냈다.

애플은 이달 30일부터 월 9.99달러짜리 유료 음악 스트리밍서비스인 '애플 뮤직' 서비스를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시작한다. 사용자 유치 차원에서 3개월간 진행하는 무료 서비스 기간에는 뮤지션에게 음원 사용료(로열티)를 지불하기 않겠다고 결정했다.

애플의 이 같은 결정에 분노한 테일러 스위프트는 21일 자신의 텀블러 공식 계정에 이를 비판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애플에게, 사랑하는 테일러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3개월 동안 아무 대가없이 음악을 혁신하고 창조해야하는 젊은 아티스트와 프로듀서의 어려움을 알기나 하느냐"며 "(이들 뮤지션을) 애플에서 일하는 창조적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대우해달라"고 요구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어 "우리는 지금 애플에 아이폰을 달라고 떼쓰는 게 아니다. 제발 보상 없이 우리 음악을 제공하라고 요구하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 글은 6만2000개가 넘는 네티즌 공감을 받으며 이슈화됐고 애플은 결국 글이 게시된 지 하루 만에 무료 서비스 계획을 변경했다.

애플의 에디 큐 수석 부사장은 트위터에 "애플 뮤직은 스트리밍 서비스에 참여하는 뮤지션에게 무료 서비스 기간에도 로열티를 지급하겠다"고 공지했다.


온라인뉴스팀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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