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수진 인턴기자] 92세 할머니의 뱃속에서 태아 시신이 발견됐다.
22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칠레에 사는 92세 할머니의 뱃속에서 태아가 발견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담당 의사는 "(태아가) 약 50년 이상 체내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X선 촬영 검사 소견을 밝혔다. 당시 할머니는 사고로 부상을 당해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할머니는 "50-60년 전 임신을 했지만 유산을 했다"며 "이후 종종 배에 통증이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줄어 견딜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할머니가 워낙 연로하셔서 수술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며 "아기가 할머니의 몸속에서 완전히 신체 일부분처럼 됐다. 그래서 할머니의 건강에는 아무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수진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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