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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브라질·페루·콜롬비아, 8강 합류
작성 : 2015년 06월 22일(월) 08:34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삼바군단' 브라질이 베네수엘라를 꺾고 조 1위를 차지하며 코파 아메리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페루와 콜롬비아도 각각 조 2위와 와일드카드로 8강에 합류했다.

브라질은 22일(한국시간) 오전 칠레 산티아고에서 펼쳐진 2015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베네수엘라에 2-1로 승리했다. 2승1패(승점 6)를 기록한 브라질은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반면 베네수엘라는 1승2패(승점 3)로 조 최하위에 머물며 대회를 마감했다.

'에이스' 네이마르가 이탈한 브라질은 피르미누를 필두로 호비뉴, 쿠티뉴, 윌리안을 배치하며 베네수엘라의 골문을 노렸다.

네이마르가 없었지만 브라질은 여전히 강력했다. 전반 시작 9분 만에 티아고 실바가 발리슈팅을 성공시키며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윌리안과 호비뉴가 베네수엘라 수비를 허물어뜨리며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었다. 베네수엘라는 위기를 넘기기에 급급할 뿐, 이렇다 할 반격을 시도하지 못했다. 전반전은 브라질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던 베네수엘라는 후반 들어 공격적인 태세를 취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추가골은 오히려 브라질의 몫이었다. 윌리안의 크로스를 피르미누가 추가골로 연결하며 브라질이 2-0으로 달아났다.

다급해진 베네수엘라는 후반 39분에야 미쿠의 헤딩슛으로 1골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남은 시간이 너무 짧았다. 경기는 브라질의 2-1 승리로 끝났고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한편 앞서 열린 페루와 콜롬비아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한 페루는 브라질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콜롬비아는 페루와 같은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하고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위기에 몰렸지만 브라질이 베네수엘라를 제압한 덕에 8강행 막차를 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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