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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 원인 불분명? '간헐적 하복부 통증+설사' [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6월 20일(토) 19:39
[스포츠투데이 김수진 인턴기자] MBC '사람이 좋다'에서 전미라가 남편 윤종신의 크론병을 언급한 이후 크론병 원인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든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이다.

크론병은 보통 젊은 사람들에게 흔히 발생하는데 15-35세에 주로 발견된다. 크론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크론병은 마이코박테리아 감염, 홍역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요인이나 소화관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에 대한 우리 몸의 과도한 면역반응 때문에 발병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한 가족 내에서 여러 명의 환자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유전성이거나 환경적인 영향을 받는다. 또 크론병은 흡연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흡연자의 경우 수술을 받은 후에도 재발률이 높고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증상의 종류와 정도는 환자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증상기, 특별한 처치 없이 증상이 회복되어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기가 반복되는 것이다.

복통의 양상은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산통과 같은 통증으로 하복부에 주로 나타난다. 설사는 약 85%에서 나타나는데 보통의 설사로 고름이나 혈액, 점액이 섞이는 경우가 거의 없다. 환자의 1/3에서 체중감소가 있으며 오심, 구토, 발열, 밤에 땀을 흘리며 식욕감퇴, 전신적인 허약감, 근육량 감소, 직장 출혈 등의 증상이 있다.

또 입안의 점막, 식도 그리고 위의 막에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급성으로 발현되면 체온이 상승하고 백혈구의 수치가 증가하며 복부의 오른쪽 아래에 심각한 통증이 생긴다.


김수진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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