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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의 유래…풍작을 기원하며 신을 모시는 날 [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6월 20일(토) 11:00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음력 5월 5일인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를 맞이하자 단오의 유래에 대한 네티즌 관심이 집중됐다.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천 년 축제 강릉단오제(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로도 지정된 단오는 지난 2005년 11월 25일 지정된 우리나라의 5대 명절 중 하나이다.

중국의 단오는 초나라 충직이었던 굴원이 간신들의 모함에 자신의 지조를 보이기 위해 목숨을 버린 것을 기리며 제사를 지내게 된 것에서 유래했다.

단오의 다른 말인 수릿날의 유래에 관해서도 두 가지 설이 존재한다. 하나는 수릿날이 굴원에게 제사를 지낼 때 밥을 수뢰(물의 여울)에 던지는 풍속에서 유래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수릿날이 우리말로 신이라는 의미의 '수리'에서 유래해 '신을 모시는 날'이라는 뜻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한국의 경우 모내기가 끝난 음력 5월 모두가 모여 풍년이 되길 신에게 기원하며 제사하고 음식과 놀이를 즐기며 풍작을 기원하는 의식이 ‘단오’이다.

단오에는 여러 액을 제거하고 몸을 보양하기 위해 수리취떡, 도행병, 앵두화채, 제호탕을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오늘 단오에는 많은 풍속이 있으나 그 많은 풍속이 결국은 다가올 무더위를 대비해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고 휴식을 통해 심신을 건강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2015년 단오는 6월 20일(음력 5월 5일)이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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