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수진 인턴기자] 니콜 키드먼이 나오미 왓츠와 공개석상에서 키스를 해 화제다.
1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미러에 따르면 니콜 키드먼과 나오미 왓츠가 16일 미국 LA에서 열린 '더 우먼 인 필름 크리스털 앤 루씨 어워즈' 시상식에서 샤워캡을 쓴 채 깜짝 키스 퍼포먼스 선보였다.
시상식에서 니콜 키드먼은 "14세 때 제인 캠피온 감독의 영화 출연을 제안 받은 적이 있었다. 그런데 샤워캡을 쓰고 여자끼리 키스하는 장면이 있어 거절했다"며 과거 영화 출연 거절 이유를 고백했다.
이어 니콜 키드먼은 "하지만 지금은 그 누구와도 키스할 수 있다"며 증명을 위해 나오미 왓츠와 무대 위에서 키스했다.
키스 후 니콜 키드먼은 "위험을 받아들이고 목소리를 높여 두려움을 이겨내라”는 인상 깊은 말을 남겨 더욱 시선을 사로잡았다.
니콜 키드먼은 17일 미국 연예 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나오미 왓츠와는 10대 때부터 알아왔고 많은 일들을 함께 겪었기 때문에 자매처럼 친하다"며 나오미 왓츠와의 남다른 친분을 밝혔다.
한편 니콜 키드먼은 이번 시상식에서 최우수 크리스털 상을 받았다.
김수진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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