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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클리블랜드 꺾고 파이널 우승…이궈달라 MVP[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6월 17일(수) 12:55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꺾고 2014-2015시즌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105-97로 승리했다. 종합전적 4승2패를 기록한 골든스테이트는 대망의 우승을 차지하며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부터 안드레 이궈달라와 스테판 커리가 폭발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잦은 실책으로 자멸하며 좀처럼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1쿼터는 골든스테이트가 28-15로 앞선 채 종료됐다.

끌려가던 클리블랜드는 2쿼터 들어 반격에 나섰다. 티모페이 모즈고프가 깜짝 활약을 펼치며 조금씩 점수 차이를 줄여나갔다. 1쿼터 폭발했던 골든스테이트의 공격력도 2쿼터 들어선 잦아들었다. 전반은 45-43, 골든스테이트가 단 2점을 앞선 채 끝났다.

추격을 허용한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들어 다시 도망가기 시작했다. 이궈달라와 커리가 번갈아 득점에 가세하며 다시 멀찌감치 달아났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를 제외한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어느새 점수 차이는 두 자리 수 이상까지 벌어졌다.

다급해진 클리블랜드는 4쿼터 들어 제임스에게 공격을 집중시키며 마지막 희망을 살리고자 했다. 제임스는 체력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고군분투하며 클리블랜드의 마지막 추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그동안 침묵했던 클레이 탐슨까지 폭발하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골든스테이트의 우승으로 종료됐다.

커리와 이궈달라는 각각 25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파이널 MVP는 이궈달라가 차지했다.

반면 제임스는 홀로 32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동료 선수들의 침묵이 아쉬웠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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