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중국판 '런닝맨'이 마의 시청률 5%를 넘겼다.
SBS '런닝맨' 제작진과 중국 절강위성TV의 공동제작으로 한류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달려라 형제'가 지난 12일 9회 방송에서 시청률 5.002%(이하 중국 CSM50 기준, 광고 포함)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24일 광고 제외한 시청률 5.008% (광고 포함 4.886%) 이후 두 번째로 5%의 벽을 넘어섰으며 시즌1, 2를 통틀어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광고를 제외한 시청률은 5.17%에 달하며, 국내 방송사가 포맷 판매에 그치지 않고 최초로 중국 방송사와 공동제작을 하여 거둔 성과라 더욱 깊은 의미가 있다.
특히 '달려라 형제' 9회 동영상 조회 수는 15일 오전 9시 기준으로 2억 3,064만 건에 달했다. 이는 시즌1의 평균 조회 수인 1억 1,774만 건보다 무려 1억 1,290만 건의 높은 수치이며, 시즌2의 평균 1억 9,457만 건과 비교해도 3,607만 건이나 더 많은 기록이다.
중국 인기 여배우들과의 커플레이스로 진행된 '달려라 형제' 9회는 중국 내 언론과 네티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두 번의 5% 돌파 외에도 매회 마다 시청률 4%대의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시즌2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달려라 형제'의 누적 웨이보 팔로워 수는 6월 15일 9시 기준으로 2,285,589명이고 열람 수는 184억 5천만을 기록하는 등, 일찍이 대륙을 접수한 '런닝맨'의 뜨거운 인기가 '달려라 형제'를 통해 독보적인 위상을 재확인하며 중국 예능의 판도를 바꿔놓고 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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