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나람 인턴기자]게임업체들이 최근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있다.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게임도 알리고게임 플레이 외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려는 게임업체들의 노력이 최근 들어 부쩍 증가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직접캐릭터를 만들고,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만화를 그리는 등 참여 방식도 다채롭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온라인 액션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개발사 라온 엔터테인먼트)에서 '2015 테일즈런너 최고의 포토제닉을 찾아라!'를 진행 중이다. 오는 17일까지 예선이 펼쳐지는 가운데 포토제닉 게시판에 사진 등을 올리면 참가 신청이 완료되며 동시에 보너스 캐시 1000원을 받게 된다.
참가한 신청자 중에 이용자 반응, 운영진 평가 등을 반영해 본선 진출자 10명이 가려진다.
19일부터 진행될 본선에서 가장 많은 유저 투표수를 획득한 상위 3명의 이용자들은 직접 개발사를 방문해 여름 콘텐츠를 먼저 경험하고 홍보영상을 찍을 수 있는 테런걸/테런보이 활동 기회와 여름 휴가비 지원금(여행상품권 100만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혜택을 얻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tr.nopp.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는 최근 모바일 액션 게임 '몬스터 길들이기 for Kakao'(개발사 넷마블몬스터)에 신규 캐릭터 2종을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캐릭터는 '파동의 라엘'과 '신부의 다비' 2종으로 지난 해 12월 진행된 이용자 공모전을 통해 각각 1등, 3등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파동의 라엘'은 방어형 캐릭터로 대규모 전투에서 몬스터의 공격을 받아주는 든든한 탱커 역할을 하며 '신부의 다비'는 지원형 캐릭터로 팀대전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세한 내용은 넷마블 모바일 홈페이지(http://mobile.netmarble.net)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게임도 알리고게임 플레이 외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려는 게임업체들의 노력이 최근 들어 부쩍 증가하고 있다./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제공
넥슨은 나딕게임즈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 중인 신개념 액션 MORPG '클로저스'에서 유저들 대상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총 상금 1000만 '넥슨캐시' 규모의 제3회 '클로저스 UCC 콘테스트'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검은양 요원의 방과후 활동', '베일에 싸여 있는 늑대개 캐릭터'를 주제로 한 팬아트, 팬소설, 팬만화, 코스프레 부문과 '클로저스 댄스 플래시 몹', '캐릭터 공중 콤보 연계기'를 주제로 한 팬무비 부문으로 나뉜다. 접수된 응모작 중 내부 심사를 거쳐 우수작품을 선정하며 다섯 개 부문별 '우수요원(대상)'에게는 100만 '넥슨캐시'와 '검은양 쿠션', '유니온 카드 목걸이', 교통카드 등 '클로저스'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게임도 알리고게임 플레이 외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려는 게임업체들의 노력이 최근 들어 부쩍 증가하고 있다./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제공
웹소설 연재 플랫폼 조아라는 파티게임즈와 손잡고 오는 16일까지 신작 모바일 RPG '드래곤히어로즈의 소재를 바탕으로 한 작품을 모집하는 '시나리오대전'을 진행한다. 양사는 이번 '시나리오 대전'을 통해 게임 내 세계관을 활용한 다양한 창작물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드래곤히어로즈' 스토리 전파와 함께 작품을 통한 2차 콘텐츠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나리오 대전은 30편 이내에서 분량 제한 없이 자유롭게 연재할 수 있다. 신작뿐 아니라 본인의 기존작품을 각색 및 패러디하여 참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드래고니아 상(1명) 300만원, 세인트 상(1명) 100만원, 팬드래건 상(1명) 50만원, 카오스 상(1명) 50만원 등 총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발표는 오는 26일이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관계자는 "최근 게임업체들은 유저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을 통해 고객 만족감을 강화하는 중이다"며 "소셜적 기능이 더욱 중요해지는 디지털 세상에서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고객 가치 창출을 이끌어 내려는 시도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나람 인턴기자 game@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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