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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도움' 박지성, 맨유-뮌헨 레전드 매치서 여전한 실력 입증[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6월 14일(일) 23:43

박지성/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매치에 출전해 45분간 맹활약을 펼쳤다.

박지성은 14일(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레전드 매치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마친 박지성은 카를 포보르스키와 교체됐다.

이날 박지성은 폴 스콜스, 퀸튼 포츈과 함께 중원을 책임졌다. 양 팀 선수들 가운데 가장 젊은 선수인 만큼 가장 많은 움직임을 보여주며 공수를 가리지 않고 그라운드 곳곳을 뛰어다녔다.


특히 최전방에 위치한 드와이트 요크와 앤디 콜에게 여러 차례 찬스를 만들어주며 현역시절 못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로빙 패스를 통해 일대일 찬스를 만들어주는가 하면, 직접 빈 공간으로 뛰어 들어 상대 수비를 끌어 모은 뒤 비어있는 동료 선수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박지성의 움직임은 결국 결실을 맺었다. 1-1로 맞선 전반 39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그대로 쇄도하며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박지성의 헤딩슛은 상대 수비에 맞고 막히는가 싶었지만 골라인을 넘어서며 골로 인정됐다. 오랜만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기록한 반가운 골이었다.

분위기를 탄 박지성은 2-2로 맞선 전반 44분 앤디 콜의 역전골을 도우며 도움까지 기록했다. 전반전에만 1골 1도움을 기록한 박지성은 전반전이 종료된 후 포보르스키와 임무를 교대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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