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레전드 매치'를 갖는 가운데 박지성의 출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맨유는 14일(현지시간) 오후 10시30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자선 경기를 치른다. 현역에서 은퇴한 선수 중 '레전드'급 위치에 있는 선수들이 나와 경기를 갖고,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한다.
양 팀에서는 최고의 레전드들을 출전시킨다. 맨유에서는 브라이언 롭슨, 앤디 콜, 드와이트 요크, 폴 스콜스, 박지성 등이 나선다. 뮌헨에서는 마르쿠스 바벨, 판 보멀, 니코 코바치, 디디 하만 등이 나온다. 이미 1차전은 지난 해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졌고, 당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레전드 매치에 포함된 '산소 탱크' 박지성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다시 올드트래포드에 설 수 있으리라 생각도 하지 못했다. 갑자기 행운이 찾아온 것 같다. 뮌헨과 싸울 수 있어서 좋다. 대단한 클럽이고, 독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팀이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대단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맨유와 뮌헨과의 경기는 SBS Sports와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를 할 예정이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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