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포르투갈을 승리로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14일(한국시간) 오전 아르메니아 예레반 바르센 사르기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유로 2016 I조 예선 6차전에서 아르메니아에 3-2로 승리했다. 4승1패(승점 12)를 기록한 포르투갈은 I조 선두를 지켰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홀로 팀이 기록한 3골을 모두 책임지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13분 아르메니아의 피젤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전반 29분 주앙 무티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성공시키며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진 후반전에서 포르투갈은 후반 8분 호날두의 역전골로 2-1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호날두는 후반 12분 추가골까지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아르메니아는 후반 중반 포르투갈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동점까지 가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포르투갈이 아르메니아에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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