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에볼라 재확산에 시에라리온 대통령이 통행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아프리카 기니와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가 재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나라도 지난달 라이베리아처럼 에볼라를 퇴치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여름이 오면서 발생건수가 늘어나고 있어 사태를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WHO에 따르면 에볼라 감염사례 보고는 기니에서 지난 7일까지 3주간 주당 9건에서 13건, 16건으로 늘어났다. 시에라리온에서는 에볼라 감염사례가 같은 기간 3건에서 12건, 15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에볼라가 발병한 이래 서아프리카에서 1만1천 명 이상이 사망한 가운데 시에라리온에서만 3천900명이 목숨을 잃었다.
진주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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