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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경비구역 JSA' 이석준 "이십년은 이어갈 수 있는 공연이다"
작성 : 2014년 03월 05일(수) 17:18

배우 이석준이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열연한다. / 창작컴퍼니 다 제공

[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배우 이석준이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의 베스트 장면을 꼽았다.

이석준은 5일 오후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열린 '공동경비구역 JSA' 프레스콜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좋은 장면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석준은 "공연 전체가 다 베스트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장면은 마지막 오경필과 김수혁이 주고 받는 대화 같은 노래이다"며 작품의 베스트 장면을 꼽았다. 그는 이어 "이데올로기와 형제애, 민족애까지 모든 이야기를 같이 할 수 있는 장면이다"며 장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석준은 이 장면에서 부르는 곡에 대해서 "옆에 있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이 노래를 위해 작품이 달려가고 있다"며 "어떠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도 이 곡으로 귀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이석준은 '공동경비구역 JSA'에 대해 "사전공연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대본 작업이 시작될 때부터 오랫동안 지켜봤다. 우리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파급효과가 크다"며 "십년, 이십년 이어갈 수 있다. 그 첫 단추를 낄 수 있어서 좋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공연 중 에피소드에 대해서 "웃통을 벗고 근육에 분장을 하는 장면에서 다른 배우들이 딸기향 바디 크림을 바르는 바람에 무대에 딸기향이 가득했다"며 "관능적이었다"고 말해 폭소를 지어냈다.

한편, '공동경비구역 JSA'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로 소설의 배경과 주제 그리고 영화의 휴머니즘적 정서를 적절하게 섞어 뮤지컬로 재탄생됐다.

이정열, 임현수, 정상윤, 오종혁, 강정우, 이석준, 최명경, 이기섭, 임철수, 전범준, 박종원, 장웅희, 최기언, 이윤성, 문남권, 이종원, 송인호가 출연하며 오는 4월27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박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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