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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경비구역 JSA' 원작자 박상연 "작가로서 굉장히 특별한 경험"
작성 : 2014년 03월 05일(수) 16:39
[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의 원작자 박상연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상연은 5일 오후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열린 '공동경비구역 JSA' 프레스콜에서 자신의 소설이 공연으로 재탄생된 소감을 언급했다.

박상연은 "18년 전에 썼던 작품이 지금 공연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관객들이 좋아할까라는 마음을 가졌다"며 "출연 배우들과 이야기를 해봐도 같은 생각이었다"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통일이나 역사가 탈이데올로기화 되는 상황에서 젊은 여성 관객이 공감할까"라는 고민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뮤지컬을 보고 너무 재미있었다"며 "영화화가 진행되고 소설과 영화의 내용이 같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박상연은 "원래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영화보다) 뮤지컬에서 표현하고 있는 저 이야기다"고 밝히며 "작가로서는 굉장히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공동경비구역 JSA'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로 소설의 배경과 주제 그리고 영화의 휴머니즘적 정서를 적절하게 섞어 뮤지컬로 재탄생됐다.

이정열, 임현수, 정상윤, 오종혁, 강정우, 이석준, 최명경, 이기섭, 임철수, 전범준, 박종원, 장웅희, 최기언, 이윤성, 문남권, 이종원, 송인호가 출연하며 오는 4월27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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