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온라인뉴스팀] 서울아산병원에서 감연된 92번 환자가 응급실 입구에서 근무하는 보안요원으로 알려지면서 메르스 감염 경로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92번 환자는 지난달 26일 응급실을 찾은 6번 환자와 접촉했다. 앞서 서울아산병원은 6번 환자의 내원 시간이 약 10분 정도라고 밝혔지만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결과 이 환자의 실제 병원 체류시간은 28분 정도로 알려졌다.
서울아산병원은 6번 환자가 보안요원의 안내를 받아 응급실로 들어가 의료진과 간단한 문진(문답 진료)만 받은 후 병원을 떠났다고 공표했다. 보안요원은 약 10분 정도 6번 환자와 접촉으로 메르스에 감염됐다고 추측이 가능하다.
서울아산병원 측은 92번 환자가 당일 근무 후 퇴근했고 이튿날은 비번이어서 출근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8일 서울아산병원에 6번 환자의 확진 사실을 알리면서 보안요원과 의료진 등 총 8명을 격리하도록 통보했다. 이에 92번 환자는 이후 고향인 충남 공주로 내려가 지금까지 자가격리 상태에 있다가 8일 증상이 보였고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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