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한국, 체코 꺾고 월드리그 첫 승[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6월 07일(일) 16:17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체코를 꺾고 월드리그 첫 승에 성공했다.

한국은 7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2015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D조 체코와의 4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7-29 25-18 25-20 25-21)로 승리했다.

프랑스와의 1, 2차전에서 모두 패한데 이어 전날 체코와의 3차전에서도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던 한국은 뒤늦은 첫 승을 신고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상대의 범실을 틈타 10-3으로 앞서 나가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서재덕과 송명근, 곽승석도 적재적소마다 공격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1세트 중반 이후 체코의 높이에 고전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24-24 듀스를 허용한 한국은 결국 27-29로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아쉽게 1세트를 내준 한국은 2세트 들어 흐름을 바꾸는데 성공했다. 이민규의 패스페인트와 곽승석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서재덕은 연속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며 체코의 기를 꺾었다. 일찌감치 6~7점 차이로 앞서 나간 한국은 25-18로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승부처가 된 3세트에서 한국은 체코와 중반까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그러나 고비 때마다 서재덕의 공격이 터졌고, 체코의 범실까지 나오면서 25-20으로 3세트를 가져왔다.

기세를 탄 한국은 4세트 초반부터 줄곧 앞서 나가며 21-14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체코의 마지막 반격에 22-18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1세트의 악몽이 떠올랐지만, 착실히 점수를 쌓아나가며 25-21로 4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