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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엔리케 감독 "유벤투스 꺾고 트레블, 생각도 못했다"[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6월 07일(일) 13:50

루이스 엔리케 감독 /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컵을 차지한 바르셀로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우승에 대한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오전 독일 베를린 올림픽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를 3-1로 꺾었다.


이날 우승으로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스페인 국왕컵 우승에 이어 6년 만에 팀 통산 두 번째 트레블 달성의 대기록을 세웠다.

경기 후 엔리케 감독은 7일 "모든 것이 행복하다. 우리가 트레블을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이 팀은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했다. 그들은 승리자이자 전사들이다. 자신들이 하는 일을 즐기고 그것이 우리를 즐겁게 한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람은 항상 그들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우리 선수들은 승리에 도취돼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엔리케 감독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는 "나를 믿어준 사람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정말 나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며 "그래도 지금 이 순간은 모든 것이 행복하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 후임으로 바르셀로나에 온 엔리케 감독은 첫 시즌 트레블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만들며 마치 과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재림을 연상케 하고 있다.

그러나 그가 이번 시즌을 끝나고 팀을 옮길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다음 달 선출될 수 있는 바르셀로나 새 회장은 새 감독을 선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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