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수진 인턴기자] 매년 6월 6일은 망종이다.
망종은 24절기 중 아홉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소만과 하지 사이, 음력 5월 양력 6월6일 무렵을 말한다.
망종은 벼·보리 같이 수염이 있는 까끄라기 곡식의 종자를 뿌리기 적당한 시기다. 그렇기 때문에 망종에는 모내기와 보리베기를 하기에 알맞다.
'보리는 망종 전에 베라'는 속담이 있다. 망종까지 보리를 모두 베어야 논에 벼도 심고 밭갈이도 하게 된다는 뜻이다. 망종을 넘기면 보리가 바람에 쓰러지는 수가 많으니 이를 경계하는 뜻도 담고 있다.
이에 망종은 보리가 익고 새롭게 모내기가 시작되는 한 해 중 가장 좋은 날이다. 그래서 1956년 현충일 제정 당시 정부가 망중 6월 6일을 현충일로 정했다고 알려졌다.
김수진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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