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유벤투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바르셀로나에도 약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6일(한국시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내일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바르셀로나에도 약점이 있다"고 전했다.


수비가 강한 유벤투스지만, 리오넬 메시-네이마르-루이스 수아레스로 이어지는 바르셀로나의 'MSN' 트리오의 공격력은 부담스럽다.

이에 알레그리 감독은 "메시와 네이마르, 수아레스는 기술이 정말 뛰어나고 훌륭하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비길 수 없다. 우리는 반드시 골을 넣어야 한다"며 수비만 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골을 넣을 방법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결국 기술적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알레그리 감독은 "어떤 결승전에서도 약간의 행운은 필요하다. 만약 우승한다면 다시 나오기 힘든 멋진 시즌이 될 것 같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가 펼치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7일(한국시간) 오전 3시45분 독일 베를린 올림픽 슈타디온에서 열린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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