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지승훈 기자] 메르스 감염 지도가 등장했다.
4일 인터넷 상에서는 메르스 감염 환자들이 거쳐 간 것으로 알려진 전국 병원의 이름과 주소를 지도에 표시해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했다.
'메르스맵(MersMap·메르스 확산 지도)'이라 이름 붙여진 이 서비스는 언론 보도 내용과 제보를 바탕으로 인터넷 지도에 메르스 발병 의심 병원과 지역 위치를 표시해주고 있다. 보건 당국이 메르스 환자 발생 병원 이름 비공개 입장을 고수하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 메르스맵 웹 페이지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붉은색 핀이 10여 군데 표기된 지도가 올라와 있다. 메르스 환자가 진료 또는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격리된 병원과 지역에 대한 설명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라며 별도의 표기도 넣었다.
한편 이 사이트의 정보가 100%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방문자가 폭주해 3~4일 이틀간 두 차례 서버를 증설했다.
지승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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