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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에버그란데, 칸나바로 감독 경질…스콜라리 선임[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6월 05일(금) 12:28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 정쯔/FC서울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펠리페 스콜라리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지휘봉을 잡는다.

광저우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콜라리 감독 선임 사실을 알렸다. 이에 따라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광저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은퇴를 선언한 마르셀로 리피 감독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발롱도르' 수상자인 칸나바로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칸나바로 감독은 주요 선수들의 부상 가운데서도 광저우를 ACL 8강으로 이끌며 나쁘지 않은 지도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중국리그에서의 고전과 ACL 16강에서 성남FC를 상대로 1차전을 내주며 신뢰를 잃고 말았다. 광저우는 성남과의 ACL 16강 2차전을 앞두고 리피 감독을 다시 중국으로 데려오며 칸나바로 감독을 신임하고 있지 않음을 드러냈다. 결국은 한 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감독교체라는 강수를 들었다.

스콜라리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우승을 이끈 명장이다. 그러나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독일과의 4강에서 1-7로 패하며 체면을 구긴 바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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