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온라인뉴스팀] 박원순 서울시장이 4일 서울 소재 메르스 환자와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었다.
메르스 환자 관련 긴급 브리핑에 따르면 35번 환자와 관련된 사실은 메르스 관련 서울시 담당공무원이 지난 3일 오후에 개최된 보건복지부 주관 대책회의 참석하는 과정에서 자체적으로 인지했다.
박원순은 "서울시는 이런 엄중한 상황에 대해서 정보를 공유받지 못했다"면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35번 환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도 갖고 있지 않았고 이후 동선은 물론 1565명의 재건축 조합 행사 참석자들 명단도 확보하고 있지 않았다"며 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1565명의 재건축조합 행사 참석자들에게 수동감시를 하겠다는 의견을 밝혔지만 서울시는 자체적인 질병대책방안을 모색할 것을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565명 위험군 전원에 대해서 잠복기 동안 외부 출입이 강제적으로 제한되는 자택격리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민 여러분, 함께 힘을 모아 주십시오. 우리는 위기 상황일수록 서로 함께 힘을 모아온 저력이 있습니다"라며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한 서울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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