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월드리그]한국, 프랑스에 세트스코어 0-3 완패[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5월 31일(일) 14:03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프랑스의 높이의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31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5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D조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7-25 21-25 21-25)로 패했다.

높이의 차이를 실감한 경기였다. 한국은 프랑스에게 블로킹 수에서 3-12로 절대 열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한 케빈 르 루에게만 6개의 블로킹을 내줬다. 송명근이 18점으로 분전했지만 경기 결과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1세트에서 중앙과 사이드를 고루 활용한 프랑스에 고전했다. 송명근이 활약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고비 때마다 프랑스의 블로킹 벽에 막혀 다시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결국 1세트는 프랑스가 25-17로 가져갔다.

한국은 2세트 초반 상대의 잇단 범실을 틈타 13-9로 앞서나가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세트 중반 이후 다시 프랑스의 높이가 살아난데다 한국의 서브리시브까지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뒤늦게 전열을 정비했지만 이미 승기는 넘어간 뒤였다. 결국 2세트 역시 프랑스가 25-21로 가져갔다.

한국은 3세트에서도 은가페와 케빈의 잇단 득점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며 허무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0-3 완패로 끝났다.

한국은 월드리그 1주차 2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