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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아스날 이적설…스완지 관계자 "접촉 無" 부인[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5월 29일(금) 10:09

기성용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기성용(26·스완지 시티)의 아스날 이적설이 불거진 가운데 팀 관계자가 진화에 나섰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아스날 아르센 벵거 감독이 기성용의 영입으로 중원 강화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기성용은 게리 몽크 감독 아래 스완지 핵심 전력"이라며 "아스날이 기성용과 접촉 중"이라고 전했다.

기성용은 올 시즌 공격적인 성향을 드러내며 8골로 아시아인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다. 시즌 종료 후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스완지 선수'에도 선정됐다.

올 시즌 아스날은 프랜시스 코클랭, 아론 램지, 산티 카졸라, 마티유 플라미니 등이 중원을 담당했다. 그러나 미드필더 자원의 깊이가 필요하다고 느낀 벵거 감독이 올 시즌 EPL 최고의 활약을 펴친 기성용에 눈을 돌렸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스완지 관계자는 기성용의 이적설을 부인했다. 지역 매체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29일 스완지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그는 "스완지가 기성용 이적과 관련해 아스날과 접촉한 일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기성용은 스완지와 지난해 8월 4년의 재계약을 맺었다. 기성용이 벵거 감독의 부름을 받는 일이 있을 수 있어도 스완지와 몽크 감독은 핵심 전력을 지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기성용 역시 이적보다는 잔류에 무게를 뒀다. 시즌 종료 직전 무릎 뼛조각 제거 관절경 수술을 받은 기성용은 지난 22일 조기 귀국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스완지는 현재 내게 최고의 팀이다. 행복하다"고 강조하며 이적설을 진화했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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