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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行' 문태종…2015 1순위 지명권과 트레이드[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5월 28일(목) 15:26

문태종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포워드 문태종(199cm)이 2015 1순위 지명권과 트레이드를 통해 고양 오리온스로 깜짝 이적했다.

오리온스는 28일 보도 자료를 통해 문태종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취득한 문태종은 원 소속팀인 창원 LG와 협상이 결렬됐다. 그러나 타 팀의 영입 제안이 없어 다시 LG와 협상 테이블을 차린 상황이었다.


결국 LG와 1차 협상 당시 5억 5000만원을 요구한 문태종은 3억 8500만원에 1년 재계약을 한 뒤 오리온스의 올 시즌 국내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과 트레이드되면서 이적이 성사됐다.

지난 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끈 문태종은 국가대표팀 출전 후유증이 겹치며 정규리그에서 평균 12.1점, 4.1리바운드, 2.5어시스트에 그쳤다. 그러나 평균 3점슛 1.68로 전체 3위를 기록하는 등 슛 감각은 여전했다.

연봉이 1차 협상 때보다 깎이면서 오리온스의 샐러리캡에도 문제가 없어졌다. 오리온스 관계자는 "지난 시즌 허일영의 부상 때 팀이 많이 흔들렸다. 추일승 감독이 또 다른 믿을 수 있는 슈터를 원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문태종은 인천 전자랜드와 창원 LG에 이어 자신의 KBL 세 번째 팀에 몸을 담게 됐다. 문태종은 6월부터 팀 훈련에 합류한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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