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휴스턴 로키츠를 꺾고 40년만의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8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NBA 서부 컨퍼런스 결승 5차전에서 휴스턴을 104-9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지난 1975년 이후 40년만의 우승 도전에 나선다.


1쿼터에서 골든스테이트는 휴스턴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에 밀리며 17-22로 뒤진 채 2쿼터를 맞이했다. 그러나 2쿼터부터 3점포를 가동한 골든스테이트는 스티븐 커리와 해리슨 반스의 맹폭을 통해 역전을 성공시켰다. 4쿼터 초반 반스가 연속 7득점을 성공시키며 골든스테이트는 승리를 예감했다.

이날 커리가 26득점, 반스가 2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클레이 톰프슨도 20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애틀란타 제임슨 하든은 14득점으로 분전했으나 13개의 실책으로 플레이오프 역대 한 경기 최다 실책을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한편 파이널에 진출한 골든스테이트는 동부 컨퍼런스 우승팀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우승컵을 두고 다음 달 6일부터 대결을 펼친다. 특히 클리브랜드 르브론 제임스와 커리의 대결은 많은 농구팬들의 기대를 받게 됐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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