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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3R 3주차 마무리…SK텔레콤 선두 도약[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5월 27일(수) 15:52

KeSP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2015시즌(이하 프로리그)의 3라운드 3주차가 마무리 됐다.

3주차에서는 KT롤스터가 2연승을 달리던 스베누를 잡아냈다. 또한 SK텔레콤 T1이 삼성 갤럭시에 3-1로 승리하며 3라운드 1위로 도약했다.

지난 25일 펼쳐진 첫 경기에서는 KT가 스베누를 3-1로 이기고 2연승을 달렸다. 이영호(KT)는 선봉전에서 관록의 문성원(스베누)을 상대로 패배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어 출전한 주성욱과 이승현, 김대엽(이상 KT)이 김명식과 이동녕, 최지성(이상 스베누)을 꺾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김대엽과 주성욱(이상 KT)은 11승으로 다승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어진 경기에서 MVP는 CJ 엔투스와 경기에서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라운드 첫 승을 따냈다. 이날 현성민과 최용화(이상 MVP)가 다승 1위인 김준호(CJ)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반면, 김준호(CJ)는 2패를 기록해 다승 1위에 제동이 걸렸다. 한편 석가탄신일을 맞아 현장에는 평소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 e스포츠와 함께 휴일을 보내기도 했다.

26일에는 진에어 그린윙스가 프라임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선봉으로 출전한 조성주(진에어)는 한때 같은 팀이었던 장현우(프라임)를 상대로 초반 빌드를 사용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장현우는 끝내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출전한 김유진과 조성호(이상 진에어)가 연이어 승리해 지난주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조성주는 이날 승수를 추가해 13승 4패로 김준호(13승 6패)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마지막 대결에서 SK텔레콤 T1은 삼성 갤럭시를 3-1로 꺾고 3라운드 1위로 도약했다. 어윤수(SK텔레콤)는 강민수(삼성)와 첫 경기에서 승리해 프로리그 7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강민수는 5연패의 수렁에 빠지게 됐다. 최근 연패를 기록하던 이신형(SK텔레콤)은 노준규(삼성)를 꺾어내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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