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올 시즌 종료 후 경질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카를로 안첼로티 전 감독의 후임자로 나폴리(이탈리아)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

영국 매체 BBC는 26일(한국시간) "레알의 차기 감독에 베니테스가 유력해졌다. 나폴리의 마지막 리그 경기를 마치고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안첼로티의 경질을 발표한 레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차기 감독은 다음 주 공식 발표된다. 차기 감독이 스페인어를 잘 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좋은 일"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나폴리 역시 공식 발표를 통해 "28일 베니테스 감독이 참석하는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베니테스 감독과의 이별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베니테스 감독은 발렌시아(스페인), 리버풀(잉글랜드), 인터 밀란(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등 굵직한 클럽을 맡은 경력이 있다. 특히 2004-2005시즌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2-2013시즌 첼시의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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