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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배구, 아시아선수권 8강서 이란 격파[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5월 27일(수) 08:36

이재영(오른쪽)과 김유리가 26일 중국 톈진체육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이란과의 8강전에서 이란의 공격을 블로킹하고 있다./대한배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15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8강전 마지막 상대인 이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정철(55)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중국 톈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이란을 세트스코어 3-1(25-17 22-25 25-17 25-14)로 격파했다.

김연경(27·페네르바체)이 빠진 한국은 2세트에서 10-16까지 빼앗기는 등 이란에 흐름을 내주며 흔들렸다. 다시 김연경이 투입돼 22-24까지 점수차를 좁혔지만 결국 이란에게 세트를 넘겼다.


하지만 3세트부터 페이스를 되찾은 한국은 김연경(21점)에 이어 김희진(24·IBK기업은행)과 이재영(19·흥국생명)이 각각 15점, 11점을 보태며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27일 4강전에서 대만과 맞붙는다. 대만은 이날 경기에서 베트남을 3-0(25-18 25-20 25-19)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한국은 앞선 23일 8강전에서 대만을 3-0(25-12 25-20 25-19)로 이긴 바 있다. 이정철 감독은 "하위팀이 상대라 해도 선수들이 긴장을 풀어서는 안 된다"면서 "대만전도 흔들림 없이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중국은 6경기 연속 무실세트 승리를 이어갔다. 랑핑(55)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첫 조별예선에서 같은 조 피지의 불참으로 손쉽게 기권승을 거뒀고, 8강전 일본과의 맞대결에서도 3-0(25-19 25-14 25-10)으로 승리했다. 일본은 세계예선전 조직국으로 자동 출전권을 확보하면서 이번 대회에 2진을 파견했다. 이날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중국은 3-0(25-13 25-11 25-11)으로 이겼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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