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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기업은행, 흥국생명에 완승 거두며 정규리그 2연패
작성 : 2014년 03월 02일(일) 17:48

IBK기업은행의 카리나(가운데).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꺾고 정규리그 2연패를 확정지었다.

기업은행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14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2 25-16)으로 완승을 거두고 2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3일 GS칼텍스에 패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미뤘던 기업은행은 이날 흥국생명을 만나 승리하며 승점 65(22승6패)을 기록, 2위 GS칼텍스(승점 51)를 따돌리고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최근 5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승부는 경기 초반 일찌감치 갈렸다. 박정아-카리나-김희진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는 1세트부터 불을 뿜었다. 특히 레프트 박정아는 1세트에만 혼자 8점을 뽑아내며 1세트를 25-19로 가져왔다.

2세트마저 25-12로 따낸 기업은행은 3세트도 24-16으로 가져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기업은행은 외국인선수 카리나(22점)가 공격을 이끌었고, 박정아(16점)와 김희진(12점)이 힘을 보탰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지난 시즌 통합우승에 이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으면서 여자부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기업은행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챔피언결정전에서 2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오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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