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헐 시티 강등 확정…'10명' 맨유와 0-0 무승부[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5월 25일(월) 00:50

스티브 브루스 헐 시티 감독 /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헐 시티가 후반 중반부터 10명이 싸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무승부를 거두며 2부 리그로 강등당했다.

헐 시티는는 24일(한국시간) 오후 영국 헐 KC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맨유와의 홈경기서 0-0으로 비겼다.


1부 리그 잔류를 위해 승리가 필요했던 헐 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오히려 맨유가 전반 3분 웨인 루니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크로스바를 맞추며 위협을 가했다. 이에 헐 시티는 전반 19분 로비 브래디의 크로스를 아흐메드 엘모하마디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빅토르 발데스 골키퍼에 막혔다.

이후 맨유에 좋지 않은 일들만 생겨났다. 전반 23분 앙헬 디 마리아가 부상으로 빠지고 야누자이를 투입해 뜻밖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이후 후반 14분 애슐리 영을 대신해 마루앙 펠라이니를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그러나 후반 31분 펠라이니가 맥쉐인을 가격해 퇴장을 명받았다.

헐 시티가 막판 공세를 퍼부었다. 헐 시티는 후반 37분 아벨 헤르난데스와 브래디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산됐고, 결국 끝내 맨유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강등의 아픔을 맛보게 됐다.

한편 이날 경기로 강등이 확정된 헐 시티와 함께 퀸즈파크 레인저스, 번리가 올 시즌 2군 강등의 주인공들이 됐다.


김근한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