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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배구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꺾고 4연승···선두 삼성화재 추격
작성 : 2014년 03월 02일(일) 16:02

현대캐피탈.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3-1(25-20 25-15 18-25 25-20)로 승리했다.

1·2세트를 접전 끝에 가져온 현대캐피탈은 3세트를 대한항공에 내줬다. 기세가 오른 대한항공은 공세를 더했고, 이는 4세트 초반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에는 아가메즈가 있었다. 4-5로 뒤져있던 4쿼터 초반, 아가메즈는 4연속 오픈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벌려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4세트 중반 추격 의지를 다지며 끝까지 따라붙었으나, 20-24 매치포인트에서 마이클의 서브가 네트에 걸려 마지막 1점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아가메즈는 양 팀 중 최고득점인 30득점(1블로킹, 1서브)으로 해결사 역할을 다했다. 문성민도 12득점(1블로킹), 임동규는 6득점(1블로킹), 최민호 7득점(3블로킹)가 그 뒤를 받쳤다. 반면 대한항공은 마이클(26득점)과 신영수(14득점)가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승리한 현대캐피탈은 시즌 20승(7패 승점 58점)째를 기록하며, 선두 삼성화재(21승 6패, 승점 59점)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패한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4패(13승 승점 39점)째를 당해, 4위 우리카드(14승 12패, 승점 39점)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오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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