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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배구 LIG손해보험, PO행 사실상 좌절
작성 : 2014년 03월 01일(토) 22:20

남자배구 LIG손해보험이 한국전력에 3-0으로 완패했다./연합뉴스

[스포츠투데이 이재훈 기자]남자 프로배구 LIG손해보험의 플레이오프(PO)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다.

LIG손해보험는 1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에 세트 스코어 0-3(24-26 21-25 25-27)으로 완패했다.

이날 결과로 5위 LIG손해보험은 시즌 17패(11승)를 기록하고 승점 34점을 유지했다.

남은 시즌 4위 우리카드(승점 39), 3위 대한항공(승점 41)과 원정 팀으로 맞붙는 상황에서 두 경기 중 한 번이라도 패하면 LIG손해보험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무산된다.

만약 LIG손해보험이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대한항공과 우리카드가 현재승점이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에만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부동의 꼴찌인 한국전력은 이번 경기로 6연패를 끊어내고 시즌 6승 21패 승점 21점째를 거두며 27경기 만에 승점 20점대를 돌파했다.

특히 1라운드 승리 이후 LIG손해보험에게 3연패를 달리던 한국전력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해 상대 전적 2승 3패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시즌 중반 새로 영입한 외국인 주포 비소토(브라질)의 26점과 한국전력의 희망 전광인의 15득점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반면 LIG는 주포 에드가(20득점), 김요한(11득점)이 활약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한편 경기도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홈팀인 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1(25-18 20-25 25-22 25-13)로 누르고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4위 도로공사는 이번 승리로 시즌 12승 14패에 승점 36점을 기록, 한 경기를 더 치른 3위 KGC인삼공사(승점 44)를 추격했다.

이날 도로공사는 외국인 공격수 니콜(32득점)과 표승주(12득점), 고예림(8득점)의 활약이 빛났다.

반면, 현대건설은 이번 패배로 5연패 부진에 빠지며 시즌 17패(9승) 승점 28점으로 여전히 5위에 머물렀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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