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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 조별예선 1위로 통과[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5월 23일(토) 09:36

여자배구 대표팀이 22일 중국 텐진폴리테크닉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조별예선 필리핀전에서 득점 후 함께 기뻐하고 있다./대한배구협회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조별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이정철(55)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중국 텐진폴리테크닉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조별예선 3차전에서 필리핀을 세트스코어 3-0(25-8 25-7 25-8)으로 완파했다.

앞서 1차전 카자흐스탄, 2차전 호주와의 경기를 각각 3-0, 3-1로 승리했던 한국은 3연승으로 조 1위에 올랐다. 카자흐스탄과 호주가 차례로 한국의 뒤를 이었다.


이 감독은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에이스' 김연경(27·페네르바체)에게 휴식을 주고 나머지 11명의 선수를 모두 코트에 세웠다. 김희진(23·IBK기업은행)이 18점을 책임지며 김연경의 빈자리를 채웠고, 김수지(28·흥국생명)도 11점을 보탰다.

대표팀은 23일 B조 2위 대만, 24일 B조 1위 태국과 순위 경쟁에 돌입한다. B조 2위 대만과는 상대전적 25승1패로 한국이 훨씬 우위다. 다만 B조 1위 태국은 대표팀의 난적으로 분류된다. 상대 전적은 26승6패로 앞서지만 세계랭킹은 한국보다 두 단계 아래인 12위에 올라있다. 지난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하다.

이 감독은 "대만이 높이는 낮지만 빠른 플레이를 펼치는 팀이기 때문에 방심해서는 절대 안 된다. 태국전을 대비하기 위한 전초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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