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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프 아들·피펜 조카…KBL 문 두드린다[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5월 22일(금) 17:36

리카르도 라틀리프(오른쪽) /이영훈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미국프로농구(NBA) 스타 플레이어들의 2세가 한국 농구 무대 진출을 꾀한다.

프로농구연맹(KBL)은 오는 7월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5 KBL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참가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746명이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NBA 출신 스타플레이어들이 시선을 당긴다.

1990년대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전성기를 이끈 숀 켐프의 아들인 숀 켐프 주니어(205.7cm)를 비롯해 NBA 올스타전 초대 덩크슛 콘테스트 챔피언이자 클리블랜드 캐벌 리어스 구단의 영구결번(22번) 지정자인 래리 낸스의 아들 래리 낸스 주니어(200.7cm) 등이 신청자에 포함됐다.


단신 중에서는 현재 새크라멘토 킹스 구단의 감독이자 NBA 통산 1100승 이상을 거둔 조지 칼 감독의 아들 코비 칼(193cm)과 시카고 불스의 레전드이자 마이클 조던의 최고의 파트너 스카티 피펜의 조카 퀸튼 피펜(190.5cm)이 신청했다.

또 2005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결승에서 결승에서 자웅을 겨룬 전 라샤드 맥칸츠(191.8cm)와 루써 헤드(190.5cm) 등도 농구팬들의 시선을 끈다.

한국 무대에서 뛰었던 낯익은 선수들도 다시 한 번 KBL에 도전한다.

지난 2012-2013시즌부터 2014-2015시즌까지 3시즌 연속 울산 모비스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필두로 지난 시즌 전자랜드 4강 진출의 주역 리카르도 포웰이 이름을 올렸다.

또 KBL에서 7시즌을 뛰며 역대 외국선수 최다 경기 출전 기록(340경기)을 보유 중인 애런 헤인즈을 포함해 총 53명의 KBL 경력 선수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자 중 최장신은 미국과 그리스 하부리그 등에서 뛴 바 있는 221cm의 샤가리 알레인(221cm)이다.

KBL은 이번 2015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참가 신청 선수의 관련 서류를 10개 구단에
송부해 구단의 검토를 거친 후 초청 선수를 최종 결정한다.


김진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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