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신종 바이러스 '중동 호흡기증후군'…어떻게 감염되나?
[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중동 호흡기증후군(MERS,이하 '메르스') 환자가 국내 첫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메르스 감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알려진 메르스는 2012년 4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지속 발생 중인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인체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감염병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메르스는 현재까지 명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모든 환자들이 직·간접적으로 중동지역과 연관(특히 사우디아라비아) 해외여행이나 해외근무 등으로 중중지역에서 체류하였거나, 낙타 시장 또는 농장 방문 등 낙타 체험프로그램 참여 등으로 인한 낙타와의 접촉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적 특성으로는 2~14일 이내 증상이 발생하며 38℃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곤란, 숨가뿜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 방법으로는 환자의 증상에 따라 적절한 내과적 치료가 시행되나 현재까지 항바이러스제 및 백신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바레인으로부터 입국한 내국인 1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 환자로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해당 환자는 11일 발열과 호흡곤란으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이후 병원 2곳에서 추가 진료를 받았다. 최종적으로 중동 호흡기증후군 진단을 받고 질병관리본부에 신고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9일 검체의뢰를 받은 직후 현재까지 환자의 감염경로와 가족, 의료진 등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메르스
진주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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