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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축제 시작도 전에 네티즌 비난 폭주[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5월 21일(목) 14:32

서울여대 총학생회 공지글/ 서울여대 총학생회 페이스북

[스포츠투데이 온라인뉴스팀] 서울여대 총학생회가 학교 축제를 위해 청소 노동자 파업 관련 현수막을 철거해 빈축을 사고 있다.

서울여대 총학생회는 지난 20일 공식 페이스북에 "2015년 5월 20일 오전 1시, 저희 총학생회는 학교 곳곳에 걸려있는 현수막과 천 조각들을 철거했다"고 공지했다.

총학생회는 "교내 학우와 더불어 지역사회 그리고 타 학교생들과의 교류의 장이 되는 서랑제에서 보다 나은 축제 환경조성을 위하여 철거를 결정하게 됐다"며 "학교와 노조 그 어느 측에도 치우치지 않고 오로지 학생들이 더 즐길 수 있는 서랑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서울여대 총학생회의 공지에는 이같은 처사를 비판하는 내용의 댓글이 이어졌다. 네티즌은 "참 대단한 축제 나셨다" "남의 삶 짓밟아놓고 어디 얼마나 재밌게 노나 지켜보겠다"는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서울여대 축제는 오는 28일 시작되는 덕성여대 축제와 비교 대상이 되기도 했다. 덕성여대는 올해 축제에서 '엄마를 부탁해'라는 주점을 열고 교내 청소 미화원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한다.

네티즌은 "서울여대와 차원이 다르다" "서울여대 뭔가 느끼는 거 없냐" "서울여대가 보고 반성해야 한다" 등 서울여대와 덕성여대를 비교하며 더욱 비판하고 있다.

한편, 서울여대 청소노동자들은 임금인상·근로시간 단축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9일부터 본관 1층 로비에서 농성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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