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석주일의 프리드로우'를 진행하는 석주일 해설위원이 20일 후배들을 위해 농구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기금은 석 위원이 아프리카TV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수익금의 일부다.

석 위원은 평소 솔직하고 과감한 입담으로 알려진 '석주일의 프리드로우' 방송에서 얻은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아프리카TV는 석 위원의 취지에 공감하고 추가 기부금을 더해 총 1000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스포츠 중계 해설 BJ로 활동하고 있는 석주일 해설위원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때부터 아프리카TV를 통해 농구중계 해설을 진행했다"며 "많은 시청자에게 사랑을 받은 만큼 농구 발전을 위해 꼭 쓰고 싶었다. 앞으로도 농구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앞장서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아프리카TV가 지난 해 소치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대회) 참여 선수들에 대한 격려의 의미로 후원금을 전달한 것에 이어 한국 농구의 발전을 위해 마련한 두 번째 기금 전달이다. 석주일 해설위원과 아프리카TV가 쾌척한 기부금은 대한농구협회에서 농구발전기금으로 뜻 깊게 쓰일 예정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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