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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男배구, 아시아선수권 결승 진출+세계선수권 티켓 확보[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5월 20일(수) 11:40

대한배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 23세 이하(U23) 남자배구 대표팀이 제1회 아시아남자U23배구선수권대회 4강에서 중국을 세트스코어 3-2(22-25 25-20 25-16 20-25 15-10)로 꺾었다.

결승전에 진출한 한국은 오는 8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펼쳐지는 제1회 세계남자U23선수권 대회 티켓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승원의 서브로 시작된 1세트에서 한국은 중국의 높은 블로킹과 타점높은 공격에 고전했다. 어려운 경기를 펼치던 한국은 손태훈의 블로킹과 김인혁의 C퀵으로 21-23까지 추격했지만 아쉽게 22-25로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에서도 양 팀은 시소게임을 펼쳤다. 6-8 2점 뒤진 채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들어간 한국은 이후 정지석의 시간차, 정동근의 블로킹이 터지면서 다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어 상대 공격범실과 정지석의 C퀵으로 17-13 리드를 잡았다. 분위기를 탄 한국은 교체 투입된 박지윤의 속공과 정동근의 백C퀵으로 25-20으로 2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한국의 기세는 3세트에도 이어졌다. 수비에 이은 이승원의 2단 공격이 성공하고 정지석의 블로킹까지 나오면서 한국이 리드를 잡았다. 상대 넷터치 반칙과 김인혁의 오픈공격으로 20-12 로 달아난 한국은 김인혁의 C퀵으로 25-16으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

승리까지는 단 한 세트. 그러나 중국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중국은 높은 블로킹과 빠른 속공으로 한국을 흔들었다. 한국의 범실까지 나오면서 순식간에 11-18로 점수가 벌어졌다. 홍해천 감독은 교체선수를 투입하며 5세트를 준비했다. 결국 4세트는 20-25로 중국이 가져갔다.

마지막 5세트에서 중국은 높이로, 한국은 끈질긴 수비로 공방전을 벌였다. 한국은 중국의 공격범실과 박지윤의 블로킹 득점으로 10-6으로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15-10으로 5세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