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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男배구, 아시아선수권 4강 진출[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5월 19일(화) 18:53

대한배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 23세 이하(U23) 남자배구대표팀이 제1회 아시아남자U23배구선수권대회 8강 태국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5-18)으로 승리했다.

1세트 초반은 한국의 정지석과 김인혁의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번번이 막히며 리드를 빼앗겼다. 하지만 정지석의 시간차와 손태훈의 블로킹이 터지면서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9-8로 역전한 한국은 이후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이후 김인혁의 C퀵과 정동근의 백어택, 상대범실을 묶어 25-22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박상준의 블로킹 득점과 함께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 붙인 한국은 김인혁의 블로킹, 정동근의 연속 득점으로 11-3까지 달아났다. 한국은 범실과 서브리시브 불안으로 14-11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전력을 재정비한 뒤 정지석의 백어택과 블로킹 득점으로 다시 점수를 벌려나갔다. 결국 마지막 김인혁의 백어택 득점으로 25-18로 2세트 또한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3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상대공격을 유효블로킹으로 저지한 뒤 반격을 통해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박상준의 블로킹과 정지석의 서브득점으로 24-18을 만든 한국은 상대 서브범실에 힘입어 25-18로 세트를 마무리하며 세트스코어 3-0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4강에 진출한 한국은 중국과 4강전을 갖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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