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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58분' 크리스탈 팰리스, 리버풀에 3-1 완승[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5월 17일(일) 08:19

스티븐 제라드/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이청용이 58분간 활약한 크리스탈 팰리스가 스티븐 제라드의 안필드 고별전에서 리버풀을 꺾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7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안필드에서 펼쳐진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리버풀에 3-1로 승리했다. 12승9무16패(승점 42)를 기록한 크리스탈 팰리스는 리그 12위를 지켰다. 반면 리버풀은 18승8무11패(승점 62)로 5위에 머물렀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도 물거품이 됐다.

이번 경기는 이청용의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이후 첫 선발 출전 경기로 관심을 모았다. 이청용이 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58분을 소화한 이청용은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내진 못했다.


리버풀의 제라드는 안필드 고별전을 치렀다. 제라드는 올 시즌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LA 갤럭시로 이적할 예정이다. 리버풀 원클럽맵으로 활약했던 제라드는 팬들과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선제골은 리버풀의 몫이었다. 리버풀은 전반 25분 아담 랄라나의 오른발 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골을 성공시킨 랄라나는 제라드와 함께 기쁨을 나눴다.

그러나 크리스탈 팰리스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43분 제임스 펀천의 프리킥이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전은 양 팀이 1-1로 맞선 채 종료됐다.

후반 13분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청용 대신 윌프레드 자하를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더했다. 자하는 교체 투입 1분 만에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알란 파듀 감독의 기대에 보답했다.

당황한 리버풀은 공세를 펼쳤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의 수비는 좀처럼 틈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막판 크리스탈 팰리스가 머레이의 페널티킥으로 3-1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3-1 승리로 끝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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