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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호펜하임에 2-0 승리…손흥민 59분·김진수 75분 활약[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5월 16일(토) 22:38

손흥민 / 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분데스리가에서 펼쳐진 '코리안 더비'에서 손흥민(레버쿠젠)이 웃었다.

레버쿠젠은 16일(한국시간) 오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코리안 더비'의 성사로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김진수는 호펜하임의 왼쪽 수비수로 각각 선발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쥔 팀은 호펜하임이었다. 호펜하임은 원정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모데스테와 볼란트를 앞세워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레버쿠젠도 찰하노글루가 시도한 프리킥이 골대를 맞추는 등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한국 선수들의 활약도 시작됐다. 전반 28분 손흥민이 아크 지역에서 날카로운 땅볼 슈팅을 시도했지만 바우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김진수도 자주 오버래핑을 시도하며 레버쿠젠의 측면을 위협했다.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는 가운데 레버쿠젠이 먼저 골을 터뜨렸다. 전반 46분 찰하노글루가 약 35m 거리에서 직접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전은 레버쿠젠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도 양 팀의 공방전은 계속 됐다. 레버쿠젠은 후반 14분 손흥민을 대신해 브란트를 교체투입했다. 15분에는 찰하노글루의 패스를 받은 키슬링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 갔다.

위기에 몰린 호펜하임은 공격에 무게를 더했다. 호펜하임이 공격을 강화함에 따라 김진수는 후반 30분 교체됐다. 하지만 호펜하임의 노력은 결실을 맺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레버쿠젠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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