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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배구 러시앤캐시, PO행 바쁜 우리카드 제압
작성 : 2014년 02월 27일(목) 23:48

러시앤캐시 선수들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재훈 기자]남자 프로배구의 막내 러시앤캐시가 갈 길 바쁜 우리카드에 승리를 거뒀다.

러시앤캐시는 27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18 25-17)으로 제압했다.

지난 20일 대한항공(승점 41)과의 경기에서 패해 플레이오프(PO) 직행이 가능한 3위를 대한항공에 내준 우리카드는 이날까지 2연패로 시즌 12패(14승)째를 기록하며 승점 39점에 머물렀다.

우리카드는 대한항공과 나란히 4경기를 남겨 둔 상황이라 플레이오프로 마지막 직행 티켓을 두고 시즌 끝까지 치열한 싸움을 벌여야 한다.

이날 우리카드는 김정환(15득점)을 제외한 숀 루니(7득점)와 최홍석(4득점)이 부진한데다 범실도 상대보다 4개 많은 21개를 저지르며 패배의 멍에를 썼다.

반면 러시앤캐시는 세터 이민규(4득점)의 능수능란한 볼 배급과 바로티(17득점)와 김홍정(5득점)이 각각 블로킹 득점 3개씩을 기록하며 블로킹 득점에서 12-3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토종 주포 송명근(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센터 김규민은 속공을 통해 8점을 뽑으며 힘을 보탰다.

이로써 러시앤캐시는 우리카드에 3연승을 달리며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로 앞서게 됐다.

러시앤캐시는 시즌 9승(17패)째를 거두고 승점 30을 기록, 5위 LIG손해보험을 승점 4점 차이로 따라잡았다.

한편, 이에 앞서 열린 경기도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2위인 홈팀 GS칼텍스가 꼴찌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17 25-18 30-28)으로 꺾었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GS칼텍스는 이번 경기를 포함해 4연승을 달리며 시즌 18승 8패 승점 51을 기록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4연패 부진에 빠지며 시즌 20패(6승)를 기록, 승점 16에 그쳤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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