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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한국 팬들은 항상 내게 동기부여가 된다"[스포츠투데이]
작성 : 2015년 05월 15일(금) 10:06

사진출처=크리스탈 팰리스 SN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이청용(26·크리스탈 팰리스)이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전의를 불태웠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오는 17일(한국시간) 오전 1시30분 영국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안필드에서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크리스탈 팰리스는 4연패에 빠지며 11승9무16패(승점 42)로 12위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강등 위험에서 벗어난 만큼 마음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다. 리버풀 역시 18승8무10패(승점 62)로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사실상 좌절된 상황이다. 이번 경기 결과가 그리 중요하지는 않다.


하지만 이청용의 입장은 다르다. 1월 이적시장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합류한 이청용은 부상 회복이 늦어지며 올 시즌 교체로 두 차례 출전하는데 스쳤다. 다음 시즌 주전 경쟁을 위해서라도 남은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입증해야 한다.

이청용은 1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크로이든 어드벤타이저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는 최근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통해 리버풀과의 경기를 앞두고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두 차례 아쉬운 패배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는 약이 될 것이란 생각이다.

이청용은 또 "지난 경기에는 나는 많이 뛰지 못했다. 그렇지만 우리는 후반전에 더 좋은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승점을 딸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불행히도 상대 골키퍼(다비드 데 헤아)가 몇 차례 좋은 선방을 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청용의 시선은 리버풀과의 맞대결로 향했다. "리버풀과의 경기는 또 다른 빅게임이다. 원정이라 어려운 경기가 될 것"면서도 "많은 한국 팬들이 특별히 이 경기를 찾는다 들었다. 내가 더 많이 뛸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팬들은 항상 내게 동기부여가 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청용은 마지막으로 "우리가 준비를 잘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시즌을 높은 곳에서 마치길 원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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