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아동 고혈압 환자 급증 소식이 관심을 끌고 있다.
아동 고혈압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만성신우신염 등 신장질환, 신동맥협착 혈관질환, 갑상선기능항진증 같은 내분비질환 등이다.
아동기는 시기를 달리해 최소 세 번 측정한 수축기혈압과 확장기혈압이 같은 나이 또래 혈압의 95% 이상일 경우 고혈압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아동 고혈압은 나이와 키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키가 큰 사람 수는 적은 사람에 비해 정상혈압이 높다. 따라서 나이만 고려할 경우 키가 큰 아동은 정상혈압인데도 불구, 고혈압으로 오진될 위험이 있다.
특히 급증한 아동 고혈압 환자의 경우 성인고혈압 환자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한편 김성권 서울대 명예교수(싱겁게먹기실천연구회 이사)는 "현재 우리나라 어린이들은 어린이 나트륨 충분 섭취량의 약 2배 이상을 섭취하고 있는데 이는 소아 고혈압 등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진주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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