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배우 송용진이 시즌제 뮤지컬을 통해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매력을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 BBC아트센터 BBC홀에서 열린 뮤지컬 '셜록홈즈2: 블러디게임'(이하 '셜록홈즈2'의 미디어콜에는 송용진, 김도현, 이영미, 윤형렬, 이정한, 이주광, 정명은, 김기순 등이 출연했다.

송용진은 이날 "시즌제 뮤지컬이 가능할까라는 마음으로 '셜록홈즈2'를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무대 위에 있는 배우가 한 캐릭터로 진화할 수 있는 것이 세계 최초가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송용진은 이어 "'지난 시즌에는 캐릭터 자체를 소개하는 것이 많았다면 이번 시즌에는 셜록 캐릭터의 진화를 보여줄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고 매력을 드러냈다.

그는 또 "시즌3를 하게 된다면 셜록이 얼마나 진화됐을까 궁금하다"며 "함께 셜록과 늙어간다면 40대와 50대의 그의 모습이 어떨까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셜록홈즈2: 블러디게임'은 세기의 미스터리 잭 더 리퍼의 연쇄살인 사건을 쫓는 셜록 홈즈의 추적을 그린작품이다. 범인의 윤곽조차 밝혀내지 못했던 사건을 단서 하나 놓치지 않는 천재탐정 셜록이 파헤친다. 익숙한 잭 더 리퍼 소재를 새로운 구성과 방식으로 풀어내 흥미를 자극하고 팽팽한 긴장감과 매혹적인 스토리로 스릴러 뮤지컬의 쾌감을 선사한다. 오는 1일 BBC아트센터 BBC홀에서 개막한다.


박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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